친구 둘과 떠난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 출사 나들이~!
그리고 삼성 NX100과 20mm 단렌즈로 바라본 풍경^^
흥주가 유럽을 가기위해서 DSLR 카메라를 샀다.
카메라 산 기념으로 동훈이와 나는 출사를 계획했다.
날씨는 맑았고 무더웠던 여름날 우리셋은 안국역에 모여서 삼청동을 걷기 시작했다^^
안내표지판의 모습
삼청동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어서 우리 모두는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흥주가 나는 니콘유져~ 그러면서 꺼내 들고..
동훈이는 캐논유져~ 그러면서 꺼냈고...
나는 삼성유져~ 하면서 카메라를 꺼냈다^^
NX100의 i-fuction 20mm 단렌즈만을 오늘 출사에서는 사용하기로 했다^^
양옆으로 담들이 모두 높다.
예전에 밤에 한번 와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밤에 왔을때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밝은 낮에 오니까 풍경들이 새롭다^^
담을 걸어가는데 담 한가운데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모양이 있다.
멀리서 봤을때는 하트모양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하트모양이 아닌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하트 모양이 있는 담벼락의 모습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는 흥주와 동훈이
왼쪽은 백상기념관 담벼락 오른쪽은 풍문여고의 담벼락 이다.
이 담벼락 사이의 길로 쭈욱 올라가면 삼청동의 모습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부동산이면서 여러가지 물품을 파는 곳
덕성여고를 지나면 부동산 하나가 나오는데 독특하다.
부동산에서 여성의류, 가방, 악세사리를 함께 판매를 한다.
은나무 라는 악세사리 전문점
길을 걸어가는데 꼭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 가게를 찍어 보았다.
은나무라는 간판이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이렇게 4개국어로 만든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송아지에 꼿혔던 흥주
색다른 식당의 느낌의 식당^^
삼청동의 가로등과 맑은 날씨
주변에 먹거리 집들도 많고 갤러리들도 많았다.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정독 도서관과 서울 교육박물관이 나온다.
정독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의 간판
정독 도서관과 서울교육박물관 올라가는 길의 모습
정독 도서관은 예전에 경기고등학교의 건물이었다고 한다.
학교의 건물을 공사해서 서울시립도서관으로 개장을 했다고 한다.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
정독 도서관의 모습
예전에 학교로 쓰였던 곳이라서 도서관 주변이 참 잘 꾸며져 있다.
도서관 주변 그늘 의자에 안자 책을 읽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흥주가 화장실을 다녀오는 동안 동훈이랑 의자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참 조용하고 좋았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받고 싶어하는 동훈 선생님
인사를 참 잘하는 흥주 학생
정독 도서관을 나와서 서울 교육박물관 쪽으로 가면 선생님께 인사하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다.
우리 동훈이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받았고
흥주는 선생님께 인사를 했다^^
서울 교육박물관 커다란 거울 앞에서^^
선생님~~!!
철수 동훈이와 영희 흥주의 모습..ㅋㅋ
서울 교육박물관의 모습
서울 교육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박물관 앞마당은 참 한적해 보였다^^
어느 커플만이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는 박물관 앞에 있는 철수,영희 판넬과 함께 사진 찍어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ㅋㅋ
관광 안내소
교육박물관을 내려오니 아래에 여행자 안내소가 있었다.
우리는 여기서 삼청동 지도를 구할려고 갔더니 영어, 일본어, 중국어만 있고 한국어가 다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어를 선택하고 갈려는데 사무실에서 한국어 안내지도 있다고 가져가라고 하셨다^^
다행히 한국어 안내 지도를 받아들고 편하게 볼 수 있었다ㅋㅋ
곰초밥집의 오토바이탄 곰
여행자 안내소에서 지도를 보고 우리는 한옥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옥마을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언덕을 많이 올라야 했다^^
한옥마을을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삼성 NX100을 써보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기능은 파노라마 기능이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면 450D를 이용하여 찍을 수 없었던 사진들을 만들 수 있다^^
북촌 한옥마을의 모습
한옥들의 모습
이 집을 보면서 예전에 보았던 지붕뚫고 하이킥이 생각이 났다.
그 시트콤에서 김자옥의 집이 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TV에서 보았던 구조랑 많이 흡사해 보였다^^
굴둑을 휘감은 넝쿨이 인상적이다.
전구가 없는 등의 모습^^
꼭대기에 올라왔을때의 모습
천천히 한옥들을 구경하면서 정상에 올라오면 서울의 빌딩들이 많이 보인다.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 옛날 같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고 해야하나..^^;;
여기에 연인들끼리 서서 하트라도 그린다면 정말 재미있는 사진이 나올 것 같은데
우리의 출사에는 모델이 없었다^^
훈남 흥주에게 모델좀 하라고 했더니 계속 딴청만 피운다. 그리고 집에 가겠다고 한다.ㅡㅡ;
걍 포기했다.. 여기서 모델 놓고 찍기를..ㅋㅋ
독특한 느낌의 벽
한옥의 담만 있었다면 한옥마을이 많이 상막했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한옥마을의 담의 짜투리 공잔에 꽃과 여러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런 모습들이 상막해 보일것 같은 한옥의 담벼락을 자연스럽게 살려 주는 것 같다^^
흥주와 동훈이
담쟁이는 포기했지만 이벽앞에서는 우리 친구들을 모델로 찍었다^^
한옥마을에 올라왔더니 참 재미있는 공간이 많다^^
대문앞의 항아리 화분
하트모양의 하늘색 창살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집
한옥들 뿐만아니라 최신의 느낌이 나는 건물부터 오래전 콘크리트 건물들까지 다양한 느낌이 공존하고 있다.
천천히 걸으면서 눈이 즐겁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또다른 세상을 찍어본다.
위에서 바라보는 한옥을 보면서 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 가 생각이 난다.
극중에 황정민의 집이 한옥이었는데^^
황정민이 한옥집에서 바라보는 네모난 하늘이 좋다고 했는데 진짜 네모다!!
얼핏보면 저 문을 여는 순간 휙 아래로 떨어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북촌 생활사 박물관의 모습
북촌은 경복궁 옆 삼청동에서 창덕궁 옆 원서동을 아우르는 지역의 옛이름 이라고 한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한옥보존지역으로 묶여 있었고
북촌생활사박물관은 바로 북촌에서 수집한 옛 생활물건들을 전시하여
유물에 얽혀 있는 도시서민들의 삶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설립한 사설박물관이다.
개관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고
관람요금은 일반이 5,000원 어린이,청소년,어르신이 3,000원 이다.
우리가 갔을때는 관람시간이 지나서 들어갈 수는 없었고 밖에서만 보았다^^
앙증맞은 해태상의 모습?
저멀리 보이는 북악산 모습
북촌 전망대에서 볼 수있는 모습
북촌의 전망대에서는 저멀리 북악산의 모습도 보이고
곳곳의 건물 꼭대기에 북촌의 경치와 북악산의 자연경관을 보면서 쉴수 있는 라운지들이 많이있다.
꽉 막힌 빌딩숲의 서울에서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북촌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악세사리 가게
게스트 하우스
동훈이랑 저 게스트 하우스를 보았을때 처음에는 목욕탕인 줄 알았다.
코리아라고 써있는 목욕탕 굴둑이 신기 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목욕탕이 아닌 게스트 하우스라서 신기 했었다^^
찻집의 모습
내려가고 있는데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피아노 학원에서 나는 피아노 소리였는데 그소리 마저도 북촌의 느낌과 너무 좋다^^
내려오면서 보았던 현대식 집의 깔끔한 정원의 모습
만지는 삼청동 지도
만지면서 느끼는 공감각 지도로 서울맹학교 미술반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한다.
내려와서 다시 삼청동길로 접어들었다.
삼청동길로 접어드니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이곳저곳 상점들도 많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우리셋이 다아는 화정누나한테 연락을해서
우리셋중에 누가 제일 좋냐고 물어 보았다.^^
그리고 누나가 말한 1등이 아이스크림을 샀다ㅋㅋ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찍었던 나의 다리.. 길어보인다..ㅋ
삼청동과 북촌한옥마을을 완벽히 모든곳을 돌아보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워낙에 넓고 방대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온다면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다시금 많이 느낀다. 서울이 정말 크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오늘은 무작정 가보자 해서 이렇게 찾아 왔지만,
다음에 왔을때는 어떻게 둘러 볼 것인지 찾아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다시 북촌한옥마을을 찾는다면 북촌8경들을 찾아보는 재미로 한번 다녀 봐야겠다.
오랜만에 흥주와 동훈이와 셋이서 하나의 취미로 돌아다녔더니.. 참 즐겁고 좋다^^
사진 출사의 재미를 새롭게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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