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오른 교량분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야경을 보다

 

 

기네스북에 오른 교량분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야경을 보다!

 

한강에 교량분수가 있다는 것을 예전에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다.

그 분수때문에 잠수교 통행이 위험하다는 말도 있었고 전략낭비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어떻게 해결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사진을 취미로 가지신 분들에게는 정말 즐거운 소식이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달빛무지개분수가 만들어진지도 2년이나 흘렀는데 한번도 구경을 한기억이 없어서 오랜만에 한강나들이를 했다.

예전에 DSLR 처음사서 형들이랑 한강에 다리들을 찍으로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난다.

형님들 덕분에 DSLR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었는데..^^

 

달빛무지개분수의 위치

 

달빛무지개분수는 한강르네상스의 핵심사업으로 2007년 6월에 시작하여 2009년 4월에 개막식을 통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정적인 이미지에 웅장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교량분수로 화려하게 탄생하였다고 한다.

2008년 11월 7일 기네스협회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달빛무지개분수]로 등록을 하였다고 한다.

 

분수가동시간은 달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꼭 출발하기전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확인하자!

http://hangang.seoul.go.kr/enjoy/enjoy01_03_02.html

 

6월1일 ~ 6월 30일 까지는 평일에는 12:00, 16:00, 20:00, 20:30. 21:00(각 20분)

휴일에는 12:00, 16:00, 20:00, 20:30, 21:00, 21:30, 22:00(각 20분)

각종 행사 및 에너지절약, 기상조건 등 요인에 의해 가동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반포한강공원의 하늘

 

7시 30분쯤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듬성 듬성 모여 있었다.

그리고 주위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상당수 보였다.

 하늘이 너무 좋아서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는데 뭔가 어설픈 것 같다^^;;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반포대교와 한강의 모습

 

날씨가 무척 무더웠는데 한강공원은 정말 시원하다.

반포대교 넘어로는 해가지고 있고 파노라마로 찍어본 한강의 모습은 참 한적 하다.

 

잠수교 사이로 보이는 석양

 

예전에 마포에 살때는 자전거 타고 한강 라이딩을 많이 했었다.

그때는 자전거 타면서 한강의 멋진 일몰도 많이 보았었는데

오랜만에 한강에서 지는 석양을 보니까 느낌이 새롭다^^

 

 

 

8시에 가동을 시작한 달빛 무지게분수의 모습

 

여름이라서 그런지 8시가 되었는데도 어둠이 찾아오지 않는다.

정말 화려한 달빛무지개분수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8시에는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시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갔던 나는 8시30분에 또 가동될거라는 생각은 못한채

삼각대를 정리하고 카메라를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분수가 가동된다^^

왜 분수가 가동될까? 하는 생각을 뒤로한채 다시 급하게 삼각대를 펴고 카메라를 셋팅한다^^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분수의 색이 나오기 시작한다^^

 

 분수의 색들이 예쁘다.

 

 은은하게 번지는 분수의 모습

 

 

도착했을때는 듬성듬성 있었는데 분수가 가동되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모두들 분수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분수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치킨에 맥주를 배달시켜서 먹으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여러가지 방법으로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한다.

 

 하얀색의 달빛무지개분수

 

 보라색의 달빛무지개분수

 

노란색의 달빛무지개분수 

 

가동이 끝나난후의 반포대교의 모습

 

두번째 가동이 끝날때쯤에는 한강에 완전한 어둠이 찾아와 분수가 정말 예뻤다.

이번에 처음가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다음번에는 잠수교 아래에서도 한번 찍어보고

잠수교 바로옆에서 물이 나오는 모습도 한번 찍어봐야겠다^^

 

9시에 가동할때는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달빛무지개분수를 구경하였다.

캄캄한 밤이 되니 분수의 색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예뻤다~^^

그리고 어둠이 깔리니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심해진다ㅋㅋ

 

여자친구라도 만들어아 하나??^^:;;

 

달빛무지개분수를 보기위해서 반포한강공원까지 가는법!!

 

강북에서 가는법

 

서빙고역 1번출구로 나와서 서빙고초등학교 정류소 앞에서 405번 버스를 타면 된다.

3정거장 가서 반포한강공원, 플로팅아일랜드 정류소에서 내리면 바로 반포한강공원이다

 

  강남에서 가는법!

 

고속버스터미널 9호선출구 8-2번으로 나와서 지도에 핑크색으로 표시한데로 10~15분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다.

 

서빙고에서 405번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은 돌아갈때는 고속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반대쪽 정류장으로는 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