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남원 춘향제에서 만난 광한루원의 야경
초록의 푸르름으로 온세상을 덮고있는 시기에 남원을 다녀왔는데요. 남원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제82회 얼씨구! 춘향사랑 남원 춘향제' 축제로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남원 춘향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정리를 하고 하고 있어서 먼저 춘향제 기간에 광한루에서 만난 야경의 모습을 제일 먼저 포스팅해 봅니다.
남원을 오기 전날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하면서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가 가동되는 것을 보고 야경을 찍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남원에서 오랜만에 야경을 찍을 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너무 오랜만에 야경을 찍다보니 어떻게 찍어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래도 한장 두장 찍어가면서 얼마나 재미있게 야경을 찍었던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좋은 곳이었다.
광한루원 정문으로 가는 길의 모습
철쭉과 함께 보이는 춘향제 등불의 모습
역시 축제하면 등불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것 같다. 광한루원 정문까지 가는길에 춘향제 등이 양옆으로 달려 있는데 밤에는 길가를 환하게 비추면서 은은한 분위기까지 연출해 주기 때문에 광한루원까지 가는길이 지루하지 않았고 광한루원 정문으로 가기위해 등불이 달린 길을 내려오면 철죽과 춘향등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문의 모습
오작교에서 보이는 공연장의 모습
마침 광한루원을 방문했을때는 새벽1시까지 오작교 수중무대에서 열릴 심야 퓨전 국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고 오작교에서 보이는 수중무대는 색색의 조명을 받아 그때그때 색다른 풍경을 보여 주고 있었다.
여유가 있었다면 심야 퓨전 국악콘서트를 보고 오고 싶었는데 시간상 리허설만 열심히 듣고 왔다^^;;
봉래섬에서 방장성으로 가는 다리위에서 보이는 광한루의 모습
봉래섬의 야간 대나무의 모습
봉래섬에서 보이는 광한루의 모습
오작교 위에서 열심히 광한루의 야경을 한참을 보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미안 했다. 오작교가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내가 한쪽을 잡고 사진을 찍고 있으면 양쪽으로 정체현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작교를 떠나 봉래섬에서 방상섬으로 가는 다리위에 새롭게 자리를 잡고 광한루를 찍어 보았는데 오작교와는 다른 또다른 느낌을 안겨 주었다. 역시 한곳에만 찍는 것이아니라 야경도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 같다^^;;;
봉래섬과 방장성이 모두 보이는 곳에서 찍은 광한루의 야경
이번에 남원은 처음 가보았는데 광한루원의 야경의 은은하고 매력적인 모습이 정말 좋았다. 다음번에 좀더 여유있게 광한루원을 와서 다양한 모습의 야경을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광한루원의 개장시간은 개장시간은 하절기(4월~10월) : 08:00~20:00 (19:00~20:00 무료개장), 동절기(11월~3월) : 08:00~20:00 (18:00~20:00 무료개장) 이다. 춘향제 기간에는 입장요금을 받지 않지만 평소에는 어른기준 25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http://www.gwanghallu.or.kr/helper/index.php?gubun=usecharge 광한루원 사이트를 참고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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