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아름다운 일몰 명소
신창풍차해안
함덕 서우봉 해변, 김녕성세기 해변, 월정리 해수욕장까지
동부권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수욕장을 실컷 구경한 후
숙소가 있는 남원까지 논스톱으로 달렸다.
열심히 숙소까지 간 이유는
빨리 짐을 숙소에 풀고
일몰을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몰장소가 남원과 사선으로 정반대 이기 때문에
조금만 지체하면 해가 다 떨어질것만 같았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신창풍차해변이다.
열심히 달렸더니 알맞은 시간에
신창풍차해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신창풍차 해변의 풍경
▲신창풍차해변의 풍경
▲서서히 저물어 가는 신창풍차해변의 모습
한림읍을 지나 신창리에 접어들면서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멋진 일몰에
나의 생각은 '어디쯤에 주차를 하면 좋을까?' 였다.
해안도로를 열심히 달리다보니
풍차해안 주변으로 공원처럼 잘 꾸며 놓은 곳이 보였다.
그 공원을지나 좀 더 가보니
아무푯말도 없는 건물과 너른 주차공터가 나왔다.
여기다 싶어 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오랜만에 제주의 일몰을 구경하러 채비를 챙겼다.
나중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이 곳은
제주시범바다목장 건물이었다.
지도에서도 보이겠지만
제주시범바다목장에서 길을 따라 가면
한바퀴를 산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 길 끝에 등대가 있는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일몰을 구경하고 있었다.
▲등대로 가는 길의 모습
▲서서히 제주바다로 저물고 있는 태양
▲ 등대 근처 정자의 모습
▲신창리 해변 등대의 모습
혹여나 제주바다가 해를 삼켜버릴까
노심초사하며 그 산책길을 걸었다.
그 산책길을 걸으며 보이는
풍차해변의 풍경도 너무 멋졌고
계속해서 찍다 가다를 반복했다
10여분 걸었을까 어느덧
해안가의 등대 근처까지 다가와 있었다.
▲풍차해안을 이어주는 다리 위에서
▲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등대의 모습
▲ 하루의 해가 저물어 가는 모습
등대까지 왔으니 이제 어디서
오늘의 일몰을 맞이할 것인가를 정해야 했다.
그래서 등대를 지나서
좀 더 걸어가다가 만난곳이
신창풍차해안을 이어주는 다리위다.
이 다리 위에서 등대와 함께
일몰이 멋지게 보였다.
▲신창풍차 해안의 일몰
▲신창풍차해변의 일몰
▲신창풍차해안의 일몰
▲신창풍차해안의 일몰
▲하루를 마감하는 제주의 일몰
오랜만에 정말 멋진 일몰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주에서 만난 일몰중에
제일 멋진 일몰이었다.
항상 올때마다 날이 흐려
구름속으로만 들어가는 일몰을 봐왔는데
오늘은 정말 멋진 일몰을 보여주었다.
2007년 자전거 여행 할때와
비슷한 일몰이었던 것같다.
그때도 우연히 신창풍차해안을 지나고 있었는데
멋진 일몰을 구경했던 것 같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2015년
다시 찾았으니 거의 8년만이다.
▲일몰이 끝난 후 다리위의 풍경
▲일몰 후 등대근처의 풍경
▲실루엣 사진을 찍고싶은 충동이 나오는 그 타이밍
일몰이 끝나고 다시 차로 돌아가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등대 근처에 왔는데
너무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어느 오브제가 들어와도
멋질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찾은
제주의 하루가 지나간다.
언제나 와도 멋진곳이기에
내일의 제주가 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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