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도 함덕서우봉 해변
일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운영 하던 블로그도 뒷전이고
그저 현재의 삶에 허덕이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인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래서 다시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고
이 시작이 나에게 다시 변화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랜만에 나홀로 하는 여행!
그것도 나에게 조금은 익숙한 제주여행
혼자라는 단어에 외롭기도 했지만
두근두근 거리는 설레임이 더 크게만 다가 왔다.
▲함덕서우봉 해변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제주 공항에 내려 렌트를 한 후
무작정 동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를 달렸을까?
첫 해안도로로 진입하는 표지판이 나왔고
과감히 자동차를 몰고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더가서 차를 멈추게 만든
멋진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함덕서우봉 해변 이었다.
▲서우봉과 에메랄드 빛 바다
▲올린여로 가는 산책로.
함덕서우봉해변 앞 도로는
올레길 19코스의 공식 루트 였고
배낭을 메고 걷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함덕서우봉해변 옆으로
올린여까지 나와있는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초입에 전망 좋은 카페와
정말 멋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낚시꾼들이 눈에 들어 온다.
▲산책로를 걸어가면서 만나는 미니 해변
▲중간 쉼터에 앉아 쉬는 어느 커플
▲쉼터에서 보이는 함덕서우봉 해수욕장의 모습.
서우봉은 해발 111m의 오름으로
북쪽 봉우리에는 조선시대 축조한 봉수가 있으며
일본군이 조성한 해안진지가 23기가 있다고 한다.
올린여로 가는길
쉼터에서 함덕서우봉 해수욕장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9월에 방문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올린여에서 바라본 제주바다
▲올린여에서 보이는 한라산 모습
올린여에 도착하니
제주바다가 좀더 가까이서 보였다.
어디든 보이는 제주 바다였지만
좀더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뒤돌아 왔던길을 보니
저멀리 한라산의 모습이 보였다.
항상 구름에 가려있는 한라산을
보기가 쉽지 않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올린여에서 보이는 서우봉의 모습.
▲함덕서우봉 해수욕장의 풍경
올레길 19코스는 함덕서우봉 해변 앞을 지나
서우봉쪽의 길을 넘어가는 코스다.
서우봉에 올라가서
해변을 내려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다.
힘들것이라는 몸의 반항에
타협해 버린 것 같았다.
함덕서우봉해수욕장은
수심이 아주 얕고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가족끼리의 해수욕에 적합한 곳이다.
맑은 가을 하늘과 함덕서우봉해변
너무나 멋지게 잘 어울리는 풍경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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