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벚꽃구경 가볼만한 곳, 중랑천 벚꽃길!!
정말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돌아왔다.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다니다 보면 곳곳에 노란 개나리를 보면서 봄의 기운을 새삼 느끼게 된다.
서울에 살고 있기에 지방의 화려한 벚꽃축제를 가기에는 부담이 된다.
그래도 벚꽃구경은 하고 싶고 어디가 괜찮을지 찾다가 주말을 위해 중랑천에 잠시 답사를 다녀왔다.
일단 중랑천 벚꽃길을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내려야 한다.
장한평역 4번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쭈욱 500m 정도를 걸으면 군자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장한평역 4번출구로 나와서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처럼 커다란 물레방아를 지나 길 끝까지 올라가서 코너를 돌면
동대문구 공원, 녹지 순환길의 시작점이 나온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화설표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면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커가란 물레방아의 모습 사진속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코너를 돌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길로 가면 된다.
우측길을 따라 들어가면 개나리를 볼 수 있다.
개나리를 지나 방음벽길을 쭈욱 따라가다보면 간간히 벚꽃이 보이지만
내가 여기서 벚꽃길을 발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해준다^^
그래도 중간에 돌아서지만 않는다면 모두들 예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일 처음 반겨주는 개나리
약간 좁은듯한 방음벽 길
방음벽 길의 끝부분 이제 시작이다^^
내가 갔을때는 아직 벚꽃이 활짝 개화 하지는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인내를 가지고 방음벽 길을 걸어서 중랑천 벚꽃길로 들어선다면 예쁜 벚꽃들을 만날 수 있다.
중랑천 벚꽃길의 모습^^
장한평역에서 시작하면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벚꽃을 보게 된다.
군자교 쪽은 벚꽃들이 예쁘긴 했는데 점점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아직 개화하지 않은 벚꽃들도 많았다.
이번 주말쯤해서 중랑천 벚꽃길이 상당히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쁜 벚꽃의 모습^^
벚꽃과 함께 있는 개나리의 모습
중랑천 벚꽃길을 가다보면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와 목련도 함께 볼 수 있다.
세가지의 봄꽃들이 잘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장평교를 지나서 볼 수있는 벚꽃길의 모습^^
개나리와 벚꽃의 만남
군자교에서 시작해서 장평교, 장안교, 겸재교(시공중)를 자나 벚꽃들을 구경을 했는데
장평교를 지나서 완벽히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활짝핀 벚꽃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장연교를 지나면 양옆으로 벚꽃들이 있어서 만개했을때 멋질 것 같은 길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갔을때는 아직 만개를 하지 않아서 그 모습은 보지 못했다^^
양옆으로 벚꽃들이 있어 나중에 만개하면 멋있을 것 같다^^
벚꽃들이 길가에 한그루씩 심어진게 아니라 언덕에도 벚꽃들이 심어져 멋있는 광경을 보여준다.
확실히 장안교를 지나서 겸재교 까지의 벚꽃길은 아직 벚꽃들이 다 피지 않았다.
겸재교 쪽이 북쪽이라서 군자교와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주위에 고층 아파트가 있는 부분에도 벚꽃들이 활짝 피지 못했다.
고층 아파트들이 햇빛을 가려 개화시기를 좀더 늦추는 것 같았다^^
벚꽃길 끝자락의 모습
동대문구 공원,녹지 순환길이라고 해서 더 가면 근처 근린공원으로 갈 수 도 있지만 벚꽃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이 근처에 145번과, 2233, 1218번 버스가 다니니 나중에 다보고 돌아오는 길은 참고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아래지도는 벚꽃을 보면서 걸었던 길이다^^
중랑천 벚꽃길은 생각보다 괜찮은 벚꽃길 이었다.
중랑천변으로 펼쳐진 벚꽃과 개나리 목련들이 확실히 봄의기운을 불어 넣어 주었다.
혹시 이 주위에 살고 계신데 아직 벚꽃을 구경해 보지 않으신 분은 꼭 한번 걸어보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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