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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서는 석굴사원의 효시 군위 삼존석굴

by 효이리 2011. 11. 22.

 

 

요즘 뭐가 이리 바쁜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잠깐 빛을 볼뿐 나오면 깜깜한 겨울밤이네요~!!

포근했던 날씨는 온데간데 없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아주 빠르게 다가온것 같아요^^

그바람에 무엇을 입어야 할지 한참동안 장농 구경을 해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올해 여름에 서울모터쇼에서 스바루 자동차에서 선물로 탔던 옷이 있어서 입어보았는데 완전 따뜻하네요~!!

올겨울은 스바루 자동차에게 감사를 하면서 보낼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ㅎㅎ

 

 

 제2석굴암인 삼존석굴로 가는길의 모습

 가는길에 보이는 팔공산 절벽의 모습

 

 직접 칼국수 면을 만들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

 

석굴암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길의 모습

 

군위 삼존석굴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10분정도 걸어가야 하는데요.

삼존석굴에 가는길에는 식당들이 있어서 혹시 배고 고프신 분들에게는 식사하기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칼국수를 밀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한그릇 먹고 가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들었습니다.

그 사투리를 들으면서 예전 외할머니가 생각이 나더군요.

항상 찾아가면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던 외할머니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모습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경상북도우형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불상의 형식은 결가부좌에 법의는 통견의 형식이나 양쪽 어깨를 감싼 옷이 약간 걸쳐 있어 앞가슴이 넓게 드러나 보인다.

그러나 겉옷 속에 걸치는 승각기라는 속옷으로 가리고 있다.

머리는 나발에, 육계는 평평한 편이며, 뒷면은 약하게 조각되어 있다.

 

 비로전의 모습

 

군위 삼존석굴 모전석탑의 모습

 

모전석탑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모전석탑은 단층 기단 위에 단층의 탑신부를 조성한 특이한 형태로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부는 근래에 다시 축조되어 워형에서 변형되었으나 본래의 탑형을 유지하고 있다.

탑은 방형의 단층 기단 위에 화강석대를 걸고 얇게 장방형으로 잘라 방향의 단층 탑신부를 조성한 형태이다.

 

 군위 삼존석굴의 모습

 

군위 삼존석굴은 국보 제1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불상은 팔공산 북쪽 계곡 학소대의 천연절벽 자연 동굴안에 모셔진 미타 삼존석불이다.

이 석굴사원은 경주 토함산 석굴암보다 조성연대가 1세기 앞선 것으로 석굴사원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석굴은 둥근 입구와는 달리 바닥은 평면의 2단으로 되어 있고 천장은 입구의 높이보다 더 파 들어간 유션형 모양이다.

깊이 4.3미터 폭 3.8미터, 높이 4.25미터의 굴 전면에는 간단한 석축을 쌓아 의식 장소를 마련했고,

안쪽으로는 턱을 만들고 그 앞에는 별도의 화강암으로 된 사각의 대좌를 놓고 그 위에 본존상을 봉안했으며

좌우에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보살님을 모셨다.

 

 

 삼존석굴로 올라가는 길의 모습

 

군위 삼존석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엇지만 올라가는 길은 막아 놓았네요.

예전에는 이 계단을 통해 올라가서 삼존석굴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공개가 삼존석굴을 관리하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석굴난간을 낮추어서 새로 중수하여 밖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혹시 좀저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망원경이라도 들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위 삼존석굴과 삼성각을 가기위해서 건너야 하는 다리

 

 삼성각의 모습

 

 삼성각 내부의 모습

 

 삼선각에서 삼존석굴 약수터로 가는길의 모습

 

군위 삼존석굴 약수터의 모습

 

 약수터 곳곳에 붙혀져 있었던 동전들의 모습

 

삼존석굴에서 왼쪽으로 가면 삼성각과 약수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각에서 정성을 불공을 들이는 분들을 볼 수 있었고

삼성각에서 좀더 위로 걸어가면 약수터가 있는데 약수터 주변에 붙어있는 동전들이 신기했습니다^^

 

삼성각에 걸려있는 풍경의 모습

 

삼성각을 내려오는 길에 풍경의 모습이 눈에 들어 왓는데요.

한참 오색물결로 바뀌는 가을의 시점에서 푸르름의 느낌을 볼 수 있으서 좋았습니다.

 

 

 석굴암 사적비의 모습

 

공덕비의 모습

 

 비로전 앞의 석상의 모습

 

 광명선원의 모습

 

광명선원 앞의 가을의 모습

 

광명선원은 외부인 출입금지라서 가까이서 구경하지는 못하였는데요.

광명선원 앞의 대나무 숲과 대나무 숲앞의 낙엽들의 모습에서 가을의 느낌을 보았습니다.

초록과 울긋불긋 낙엽들이 제법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그옛날 천연바위를 깎아서 석굴을 만들고 부처님을 모셨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삼존석굴을 보면서 다시한번 한국의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느끼며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