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내고 떠난 43일간의 유럽여행
파리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노트르담 대성답 종탑
노트르담 대성당의 경건함에 빠져
한동안 미사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의 웅장함속에
울려퍼지는 찬양이 정말 매력적 이었다.
밖으로 나와서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을 오르기 위해
종탑으로 오르는 입구가 어디인지 찾아야 했다.
로밍해간 스마트폰으로 폭풍 검색을 했던 것 같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노트르담 대성당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편에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흰색으로 가려놓은 곳
그 아래 쪽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언제나 처럼
경찰이 가방 검사를 한다.
내 가방을 완전히 열어서
'Camera'라고 이야기해 주면
시크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가라고 한다.
참고로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의 입장료는
성인 8.5유로, 학생 5.5유로 이다.
입장 시간은
4~9월 10:00-18:30
(7,8월 금,토는 23:00까지 오픈)
10~3월 10:00-17:30
(폐관 45분전까지 입장)
휴무는 1/1, 5/1, 12/25 이며
뮤지엄패스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지만
우선입장등의 우대는 없다.
확실히 여긴 오래 기다리기에
종탑을 보실 분들은
서둘러 보시는것이 좋다.
▲입구를 통과해서 올라간 후 만나는 첫번째 대기 장소
▲종탑으로 올라가는 통로
입구를 통과해 살짝 올라가면
여러가지 기념품을 파는 곳이 나온다.
그곳에서 잠시 대기 하고 있으면
올라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그때부터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을 향해
열심히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한계단... 한계단...
숨이차면서...
아~ 이 계단을 왜 올라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노트르담 대성당 중간 종탑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노트르담 대성당 중간 종탑에서 보이는 풍경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파리의 경치를 구경하는 사람들
정말 힘이들어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쯤
중간 종탑 키메라 갤러리에 도착하게 된다.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서인지
철조망으로 감싸 놓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촘촘한 철조망이 아닌 것이다.
촘촘했으면 아마 사진 찍기도 구경하기도
정말 어색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중간 종탑에서 보이는
파리의 풍경은 정말 멋졌다.
그리고 다양한 괴물 조각상들이 보이는데
여러가지로 신기 했다.
특히 저 턱을괸 괴물이
심심해 보이는 느낌은 왜일까?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에서 보이는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에서 보이는 몽마르트 언덕의 모습
▲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의 조각상들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의 북쪽에서는
제일 먼저 에펠탑이 눈에 들어온다.
파리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주변으로 고층건물이 보이지 않아
더욱 돋보여 보였다.
그리고 몽마르트르 언덕이 보이는데
사크레쾨르대성당과 함께
보이는 탑형 기중기의 모습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든다.
▲노트르담 대성당 뒤쪽의 풍경
▲노트르담 대성당 남쪽편의 풍경
▲센강과 함께 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 풍경
한참을 파리 시내 풍경에 푹빠져
구경하고 있었더니
아래 계단에서 사람들이 올라온다.
다음 위치로 이동하라는
무언의 사람들의 압박인 것이다.
그렇다고 바로 다음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위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내려와야만 나도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약간의 계단을 올라 종탑 꼭대기에 도착하면
상당히 비좁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원수를 제한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종탑 꼭대기에서 한바퀴 돌면서
내려다 보는 파리의 풍경이 정말 멋지다.
동,서,남,북 모든곳의 파리의 풍경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특히 센강과함께 보이는 파리의 풍경이
나는 제일 아름다웠다.
▲구경했던 종탑 꼭대기의 모습
▲틈새 사이로 보이는 파리
▲종탑을 내려가는 길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이
높은곳에서 보는 첫 풍경이었다.
줄도 엄청 오래 서있었지만
한눈에 내려다 보는 파리의 모습이
많이 궁금했기에 그 시간 조차도 설레였다.
그리고 바라본 파리의 풍경은
참 매력 있게 다가왔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려 애쓰는
도시의 모습속에서
정말 프랑스인들이 존경스러워 보였다.
고층 아파트와 빌딩들로
속속 채워지고 있는
서울의 도시 느낌과는 참 비교가 되었다.
나에게 노트르담 대성당은
여러가지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 곳이었다.
아름다운 찬양의 소리와
멋진 파리의 뷰까지
다음에 파리에 간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해외여행기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파리를 걷다 (0) | 2015.10.19 |
---|---|
[프랑스] 경건함과 마주했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0) | 2015.09.28 |
[프랑스] 나에게 너무 어려웠던 파리 루브르 박물관 (0) | 2015.09.22 |
[프랑스] 파리 에펠탑 조명은 흰색이다? (0) | 2015.09.21 |
[프랑스] 파리여행의 시작 센강 유람선 바토무슈 (0) | 2015.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