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내고 떠난 43일간의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여행의 시작 센강 유람선 바토무슈
2014년 4월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5월 유럽을 향해 떠났습니다.
커다란 설레임과 행복함을 안고 도착한 샤를드골 공항 거기서부터가 진짜 여행의 현실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포스팅과 여러 자료를 보면서 그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건만
두려움이라는 친구 앞에서는 무용지물 인것 같네요.
파리 지하철의 다양한 소문 때문에 나비고패스를 사서
바로옆 지하철 개찰구가 아닌 다시 왔던 길을 걸어가 루아시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오페라, 거기서 지하철로 4정거장이면 편하게 갈 수 있을
숙소까지의 여정을 무거운 짐을 끌고 걸었습니다.
전 나비고 패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두려움이라는 친구를 이기지 못해서 발생한것 같네요.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내가 참 바보 같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그 상황이 아련한 추억으로 제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녹초가 되어 짐도 풀기전에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져 저녁 시간이 되어서 일어났습니다.
긴 시간 비행하느라 피곤한겁니다.
절대 무거운 짐을 들고 오래 걸어서가 아니랍니다.
저녁을 먹고 멍때리고 있으니 민박의 여러사람들이 바토무슈를 타러 간다고 하네요.
그 소리에 나도 따라간다고 했습니다.
바토무슈 티켓도 서울에서 구해 왔기에 간다고 결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티켓은 파리에서 구매해도 좋지만 타실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시기전 한국에서 조금 싸게 구입해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바토무슈는 센강에서 가장 큰 유람선중 하나로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리를 관광할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 특히 야간 유람선이 낭만적인 파리의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연중무휴이며 이용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코스로
센강주변으로 보이는 파리의 다양한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한국어 설명도 나오기에 친근한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5월에 갔지만 밤에는 쌀쌀하기 때문에
자켓하나 정도 가지고 가면 떨지 않고 파리의 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바토무슈 가격은 현지에서 사면 13.5유로(약 19,000원) 이지만
한국에서 구입해가면 7유로(약 10,000원)에 구입 가능 합니다.
저는 참고한 곳이 네이버카페 '여기' 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moomge/34142)
그리고 바토무슈 시간표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 바토무슈 선착장과 가까운 지하철역 ALMA-MARCEAU
▲ 지하철역을 나와 바토무슈 선착장으로 가는 길
▲ 바토무슈 선착장을 알려주는 간판
▲ 멀리 보이는 바토무슈 선착장
바토무슈가 탑승장과 가까운 ALMA-MARCEAU역에 내려서 바토무슈를 타러 갔습니다.
파리의 첫 지하철은 서울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똑같은 지하철 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내가 직접 문을 열어야 한다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토무슈 탑승장으로 가는길
역시 우리의 흑형들이 에펠탑을 팔기위해 무장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도 보이네요.
살계획이 없으면 그냥 눈도 마주치지 말고 직진하는것이 편하고
혹시 산다면 1유로에 몇개까지 가능하냐고 흥정을 해서 최고 많이 뜯어 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유럽의 여름은 밤이 늦게 찾아오기에
9시쯤 숙소를 나와 10시때에 출발하는 바토무슈를 탔습니다.
야경을 함께 구경한다면 일몰시간을 체크해서 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바토무슈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줄
▲ 출발전에 바토무슈위에서 보이는 풍경
▲ 오르세 미술관 야경
▲ 예술의 다리 야경
▲ 노틀담 대성당 야경
▲ 노틀담 대성당을 사진으로 눈으로 담고있는 관광객들
바토무슈를 타면서 비로소 내가 파리에 와 있구나를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모른체 바토무슈를 탔기에 설명을 듣지 않고는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틀담 대성당과 파리 에펠탑은 기가 막히게 보였고
그 두가지 만으로 파리의 야경은 참 낭만적으로 보였습니다.
센강의 강바람에 자켓을 가져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며
1시간 10분의 유람선 여행은 끝이 났지만 이것이 유럽여행의 시작이기에 행복했습니다
▲ 바토무슈의 하이라이트 센강위에서 보는 에펠탑
▲ 정각마다 불빛이 반짝이는 에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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