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와 신비한 동굴의 하모니!!! 1박2일 삼척여행 둘째날
삼척의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열어 날씨를 확인 하였다.
날씨가 어제와는 다르게 엄청 맑고 파란색 하늘이 보였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면서 삼척여행 둘째날이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하룻밤 머물렀던 삼척온천관광호텔의 모습
삼척해양레일바이크의 모습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
레일바이크 터널안의 모습
삼척여행 둘째날의 첫일정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였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왕복 10Km의 해안가를 달리는 것이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바다도 감상해 보고
레일바이크를 타고 통과하는 해양터널에서는 레이져쇼도 감상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
오르막길도 있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패달을 밟는다면 힘즐지 않게 동해를 구경하며 탈 수 있다.
맑은 가을날 동해바다의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다면 해양레일바이크만한 것이 없을 듯 하다^^
해신당 생태공원의 입구의 모습
해신당 생태공원의 모습
총각이 애바위의 처녀를 향해 절규하는 모습
해신당공원에서 보이는 바다와 저멀리 보이는 애바위의 모습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즐겁게 타고 다음으로 찾은 곳이 해신당 공원이다.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신남마을인데 여기에 해신당이 있다.
해신당 공원에는 산책로와 습지생태공원, 전망대, 어촌민속전시관, 남근조각공원, 해신당등 볼거리가 많이있다.
해신당공원의 애바위에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 있다.
[옛날 이곳 신남마을에는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처녀가 마을 앞의 바위에서 미역을 따고 있었는데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 쳤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총각은 거센 파도 때문에 배를 띄울 수 없었다고 한다.
처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고, 총각은 처녀를 구하려고 소리 쳤지만 끝내 처녀는 파도에 휘쓸리고 말았다고 한다.
그렇게 처녀가 애를 쓰다가 죽었다 하여 그 바위를 '애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도 폭풍우치는 날이면 이들 남녀의 애절한 외침이 환영처럼 들려온다고 한다.]
처녀가 죽은후 고기가 잡히지 않자 나무로 남근 모형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었고 그후 부터는 고기가 잘 잡혔다고 한다.
그래서 해신당을 짓고 음력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진다고 한다.
해신당의 전설을 알고 해신당공원을 방문한다면 해신당을 산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맨처음 해신당을 방문하면 남근 모형이 너무 많아 조금은 당혹스럽기 때문이다^^;;
산채더덕정식의 모습
더덕정식에 나온 더덕
열심히 레일바이크를 타고 해신당공원을 산책했더니 배가 고프다.
점심을 먹기위해서 삼척 구름다리 식당으로 향했다.
구름다리 식당에서 산채더덕정식을 먹었는데
뜨끈뜨끈한 돌솥밥과 산나물을에 강된장을 더해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육향정의 모습
삼척 척주동해비의 모습
맛있게 점심을 먹은후 육향산에 올라 보았다.
육향산일대는 조선시대 동해안의 9개군과 독도까지 해상방위를 총괄했던 삼척포진성이 위치했으며,
조선시대의 대학자요 정치가였던 미수허목선생이 삼척부사로 재임할 당시
동해안의 조수와 홍수를 물리치기 위해 만든 척주동해비가 세워진
삼척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기 가운데 한곳이다.
육향산 이라는 이름이 꼭 등산을 해야 하는 것 처럼 느껴지겠지만 절대 높은산이 아니다.
5분정도만 걸어올라가면 육향정과 척주동해비를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올라가서 삼척의 문화유적지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드래곤볼의 모습
증산해수욕장의 해변 모습
이사부 사자공원의 모습
이사부 사자공원 사계절썰매장
사계절 썰매를 타는 모습
삼척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부사자공원을 다시 찾았다.
밤의 야경만 보고 갔던 이사부 사자공원의 낮의 모습은 또다른 풍경들이 많았다.
증산해수욕장에서 걸어서 이사부사자공원을 갔는데
증산해수욕장 근처의 수로부인공원의 드래곤볼이 눈에 들어온다.
드래곤볼을 돌려서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이 내앞에 멈춘다면 소망하는 모든일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열심히 돌려 보았지만 내앞에 멈추질 않는다.
아마 멈췄으면 얼마전에 400억 로또에 한명으로 당첨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증산해수욕장에는 많은 갈매기들이 앉아 있었다.
새우깡 한봉지를 사들고 해변에 마구 뿌렸더니 갈매기가 떼로 몰려든다^^
낮의 이사부 사자공원에서는 유리공예와 사계절 썰매장을 만날 수 있었다.
유리공예는 공예사와 함께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계절 썰매의 짜릿함에 이사부사자공원을 쉽사리 떠날 수 없었다.
이사부사자공원을 떠날때쯤에 나의 모습은 물에 쩔어 있는 모습이다^^;;
즐겁게 삼척에서 1박2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를 들렸는데 아래가 허전하다.
사계절 썰매를 타다가 바지 아래가 터져버렸던 것이다.
부랴부랴 츄리닝으로 갈아입고는 서울에 도착하니 어느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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