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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50년 전통의 강원참숯 찜질방에서 피로를 한방에 날려보내다!!!

by 효이리 2011. 9. 28.

 

50년 전통의 강원참숯 찜질방에서 피로를 한방에 날려보내다!!!

 

요즘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늘어있는 살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횡성 여행중에 찾아가본 강원참숯 찜질방에서 시원하게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한적한 산골에서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흰 연기가 강원참숯의 첫 느낌이었다.

 

강원참숯의 위치

 

 

강원참숯 입구

 

 숯을 구워내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가마에서 숯이 타고 있는 모습

 

강원참숯은 강원도 횡성의 2개 직영숯가마와 문막, 원주등 3개의 위탁 가마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강원도산 참나무만으로 참나무 백탄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31기의 참숯가마에서 숯을 꺼내고 익일 1일만 찜질방으로 개방하여 참숯가마 찜질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강원참숯 찜질방 매표소의 모습

 

 탈의실의 모습

 

찝질복으로 갈아입고 인증샷^^

 

강원참숯 찜질을 이용하기전에 여성분들은 꼭 화장을 지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목걸이, 귀걸이, 반지, 플라스틱핀 등은 모두 빼시고 꼭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입장료는 5,000원 찜질복 대여시 1벌당 2,000원 이고 보증금이 10,000원 이다.

귀중품과 소지품을 따로 보관하는 곳이 없으니 차에서 나오실때 최대한 간편하게 나오는 것이 좋을것 같다^^

 

 

 찜질할 숯가마로 올라가는 길

 

 숯으로 만들 참나무의 모습

 

 찜질하는 숯가마의 모습

 

찜질하는 숯가마의 모습

 

강원참숯 숯가마 찜질방에는 저온이나 중온이 없다. 오로지 고온의 가마만이 있다.

9시 개장시에는 약 270도 정도가 되고 오후 3시 이후에야 100도 이하가 된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가 오후 3시정도여서 100도 이하의 숯가마를 이용한것 같은데 상당히 뜨거웠다.

숯가마에 들어가기전에 숯가마의 뜨거움에 혼나지 않으려면 양말은 필수로 신고 노란바구니에 있는 방석을 꼭 챙겨야 한다.

 그리고 숯가마 안에서 수건을 푹 눌러쓰고 열심히 숯가마 찜질을 즐기면 된다^^

 

 

 숯가마 찜질을 이용하는 모습

 

 숯가마 입구의 모습

 

숯가마에서는 원적외선이 나와서 신체활동을 촉진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이 원적외선이 피부속 깊숙이 침투해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빠지도록 한다고 한다.

 

처음에 들어갔을때 숯가마의 열기는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숯가마에 열기를 참고 앉아서 찜질을 즐기다 보면 몸의 땀이 흘러나온다.

참숯을 이용한 찜질이라서 땀이 끈적이지 않는다.

 

 10분정도 이용하고 휴식하고 있는 모습

 

숯가마의 모습

 

숯가마를 이용하고 밖을 나오니 완전 새로운 세상이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바람이 주는 시원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00도 아래의 숯가마에서는 10분정도씩 이용하고 휴식을 취하기를 반복하면 될 것 같다.

 

참숯가마 찜질을 이용하는 동안 뭉치거나 아픈곳 부위는 엄청 뜨거워 진다.

그 뜨거움이 한번 지나가면 개운하고 아픈곳은 시원해지면서 좋아졌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강원참숯 판매장의 모습

 

 강원참숯의 모습

 

 목초액의 모습

 

목초액을 만드는 곳의 모습

 

찜질을 끝내고 나오면서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낀다.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가 시원하게 날아간 느낌이다^^

찜질후 목욕을 바로하면 안된다고한다. 그래서 여기에는 샤워장이 없다.

최소 3~4시간후 씻어야 참숯찜질의 효과가 좋다고 한다.

아 찜질하는동안 목초액을 먹을 수도 있다^^

 

하늘은 한없이 높구 푸른 가을에 강원도 횡성에서 코스모스도 구경해 보시고

2011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도 참여해서 횡성한우도 즐겨보시고

여기 강원참숯가마에서 쌓였던 피로를 풀어본다면 최고의 가을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