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둘과 무작정 떠났던 춘천 나들이!!
광복절날 한군과 두군과 함께 춘천 나들이를 떠났다.
그전부터 어디를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전날밤에 급결정을 내렸던 곳이 춘천이다.
광복절날 아침 한군과 두군의 모닝콜을 받으면서 일어났는데...
역시 남자들의 모닝콜은 잠을 더 부르게 하는 것 같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춘천으로 갔다.
두군이 운전을 내가 조수석에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였다.
두녀석들이 나보고 성질 드러운 손네비 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친절한 네비게이션 이라고 생각한다^^;;
한참을 달려 춘천에 도착한 우리의 첫 목적지는 닭갈비 집이었다.
나들이는 역시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먹음직 스러운 닭갈비 3인분!! 이것을 보고 우리는 급 즐거워 졌다^^
닭갈비에 마늘과 양파를 투하 중이신 한군!!
평소 닭갈비에 한이 맺힌 두군... 눈앞의 닭갈비를 보고 참 행복해 보인다^^
열심히 우리앞에서 먹기좋게 익어가는 닭갈비의 모습
무작정 출발을 했지만 유일하게 출발하기전에 조사했던 닭갈비 집이다.
먹는 것을 잘 먹어야지 어디를 가든 이미지가 좋게 남는 것 같다^^
완성된 닭갈비의 모습!
닭갈비의 마지막 묘미 밥볶아 먹기!!
1.5닭갈비 집의 모습
춘천의 명동에 있는 닭갈비 거리의 닭갈비 집은 아니지만 모든 일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닭갈비 집이다!!
1.5닭갈비 집 주변에도 닭갈비 집이 많이 있었는데 다른 집은 손님이 거의 없을때 여기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1.5닭갈비 집의 위치
빠른 점심을 먹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춘천을 구경해 보겠다고 무작정 차를 몰고 갔다.
춘천을 이리저리 헤메다가 결국 도착한 곳은 소양강처녀 동상이 있는 곳이 었다^^
소양강 처녀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소양강 처녀상과 함께 보이는 소양강 쏘가리^^
소양강 처녀상과 소양강 쏘가리
소양강 처녀가 마냥 좋은 우리 한군^^
우리 셋이 함께^^
소양강 처녀 노래가 적힌 비석 앞에서
이곳에 도착할때만 해도 날씨가 덥지 않고 선선하니 좋았는데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한다.
이곳을 벗어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을 하였다.
어느 한적한 주차장에서 춘천 관광안내도를 뚤어져라 보았지만 확 눈에 들어오는 곳은 없었다.
계속 고민만 했다가는 쪄죽을 것 같고 그래서 시원하겠다 생각이든 폭포로 가기로 했다.
T맵에 등선폭포를 찍고 움직였는데 T맵에서 계속 엉뚱한 곳을 알려줘서
등선폭포를 찾아가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 했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를 찾지 못하니 직접 지도를 통해 겨우겨우 위치를 찾았다.
등선폭포 입구의 모습
힘들게 도착해서 주차를 폭포입구에서 제일 먼곳에다가 해놓았다.
그래서 한참을 걸어서 폭포 입구까지 오는데 정말 더웠다.
입구에서 어른은 1600원 청소년은 1000원 어린이는 600원을 내고 표를 사서 들어가면 된다.
등선폭포로 가는 길의 모습
입구를 통해 폭포가는 길로 들어서면 완전 다른 세상이다.
자연이 만들어준 천연 냉장고에 들어온 느낌이다^^
입구전까지 그 더웠던 기운은 싹 사라지고 정말 시원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는다!!
폭포의 모습
등선폭포는 처음에 올라가면서 보는 폭포가 제일 큰 폭포이고
그 폭포위에 작게 떨어지는 폭포가 더 있다.
사진찍는 두군을 방해하는 한군
27년간 수행만 하는 한흥주 선생
두군과 함께^^
셋이서 함께 기념촬영^^
셋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 삼각대를 받쳐놓고 10연속 연사로 맞춰 놓고
물위의 바위를 콩콩 뛰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얻은 귀한 사진이다^^
뒤쪽에서 계속 물놀이를 즐기던 아저씨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
만약 우리도 갈아입을 옷만 있었더라면 물에 들어갔을 거라 생각이 든다^^
그냥 걸어도 땀이나는 날이였기에
자연이 만들어준 천연 냉장고 등선폭포는 정말 좋았다^^
입구의 전경 위층은 식당이다^^
등선폭포의 위치
올라가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여기가 폭포 입구 매표소인지 알 수 가 없다.
이 조그마한 입구 뒤편에 어떤 세상일지는 저뒤를 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아쉬운 마음을 가지면서 등선폭포를 나와서 우리를 속인 T맵의 조언을 무시하고 국도를 달리다가
가평쯤 도착하니 차가 엄청나게 막히기 시작한다.
그리운 고속도로를 생각하면서 가평에서 막히는 국도를 버리고
남이섬 방향으으로 들어서서 청평을 거쳐 설악 IC로 가기로 했다.
설악 IC로 가는길에 그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흥도와 수철이형이 있어서
무작정 찾아갔더 그래도 반갑게 맞이해준다^^
우리는 설악IC 근처에 금강막국수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금강막국수의 편육
돌아오는 길의 고속도로는 역시 국도만큼 밀렸지만 고속도로는 어떻게든 앞으로 나간다^^
이날 춘천나들이에서 자신의 목적을 제일 많이 달성한 사람은 한군인것 같다.
한군의 시나리오를 보면 춘천에가서 닭갈비를 먹고, 비오는 소양호를 바라보면서 커피한잔을 하면서 분위기를 느끼고
마지막으로 저녁은 막국수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였다.
먹는것이 남는거라는 한군의 여행애서 커피빼고 다한것 같다^^
언제쯤 다시 짧으면서도 즐겁게 나들이를 할지는 모르겠다^^
2년전 자전거 여행때 사고난 2주년을 기념하는 나의 아픈 기억을 들쳐냈던 즐거웠던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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