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찐빵인 안흥찐빵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무더운 여름의 날씨가 한순간에 선선한 가을날씨로 바뀐날 안흥면을 찾았다.
안흥면은 안흥찐빵으로 유명해진 3,000여명 정도가 사는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서 만난 안흥찐빵은 선선한 가을날에 행복한 간식거리 였다^^
안흥찐빵 마을의 위치
안흥찐빵마을
안흥찐빵마을의 모습
안흥찐빵 마을의 쉼터
안흥찐빵 마을에 가면 찐빵 모자를 쓴 안흥찐빵마을 안내 비석과 함께
안흥찐빵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업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안흥면에는 약13군데의 찐빵을 만드는 업소가 있다.
안흥찐빵(합)의 모습
안흥찐빵을 배달하는 차의 모습
안흥찐빵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지혜로 막걸리를 이용 밀가루를 반죽한 후
숙성, 발효 시키는 방법으로 찐빵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안흥은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전에 서울 ~ 강릉을 오가는 나그네들이 반드시 거쳐야 했던 중간지점으로서
마땅한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 점심을 먹고 또다시 먼길을 가야하는 나그네들이
찐빵을 허리춤에 끼고 장도에 오르던 소중한 식품이었다고 한다.
팥을 씻는 모습
대형솥에서 팥을 삶는 모습
다 삶아진 팥을 담는 모습
안흥찐빵의 첫번째 중요한 요소가 찐빵에 들어가는 팥이다.
예전에는 지역에서 나오는 팥을 가지고만 찐빵을 만들었었는데
규모가 커져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팥을 이용하여 찐빵을 만든다고 한다.
4시간 동안 팥을 삶으면 찐빵안에 들어갈 팥소가 된다,
찐빵을 만드는 모습
찐빵속에 통팥을 넣는 모습
찐빵을 숙성시키는 모습
찐빵을 숙성시키는 모습
안흥찐빵은 2단계의 숙성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첫번째는 엄선된 재료와 함께 밀가루를 반죽하여 1차 숙성을 시키고
숙성된 밀가루 반죽과 팥소를 가지고 빚은 빵을 2차로 숙성 시킨다고 한다.
2차로 숙성된 빵을 찌는 모습
열심히 찐빵을 찌고 있는 솥
완성된 안흥찐빵
솥에서 바로꺼낸 뜨거운 찐방의 모습
2차 숙성이 완료된 찐빵은 가마솥에 찌기 시작한다.
다 쪄진 찐빵이 밖으로 나왔을때의 냄새는 정말 좋았다.
뜨거운 찐빵을 어렵게 들고서는 한입 먹어보았는데 맛이 기가 막힌다.
은은하게 단맛이 풍겨오는 통팥과 잘 숙성된 밀가루가 잘어울려 멋진 찐빵의 맛을 낸다.
호빵의 단맛에 길들여져 있는 나와같은 젊은이들은 첫맛이 조금은 어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설탕범벅의 호빵보다 통팥으로 만든 안흥찐빵은 건강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거라 생각이 든다^^
안흥찐빵의 가격표
포장되어 나온 안흥찐빵의 모습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현재 안흥찐빵은 대형마트 뿐만아니라 미국,호주,캐나다등에 수출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안흥면에 있는 13개정도의 업소의 연간 매출이 20억정도라고 한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안흥면에서는 제8회 안흥찐빵축제를 연다고 한다.
면단위 지역축제에서는 제일 큰 규모를 차지하는 축제라고 한다.
이번주말 안흥찐빵축제도 참여해서 맛있는 안흥찐빵도 드셔보시고
횡성의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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