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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

세계의 술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술박물관, 리쿼리움

by 효이리 2011. 9. 2.

 

세계의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술박물, 리쿼리움

 

충주에 있는 술박물관 리쿼리움을 다녀왔다.

리쿼을 뜻하고 리움전시관을 뜻하기 때문에 합치면 술박물관이라는 의미가 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술박물관 입구에 있는 것이 증류기 라고 한다.

증류기라고 말해주지 않았으면 술박물관 입구의 조형물인줄 알았을 것이다.

스코틀랜드에서 제작했고 발효된 맥즙(알코올 농도 7%)을 증류하여 1차 증류액(알코올 농도 25%)을 생산 하는 장비라고 한다.

 

 

 매표소의 모습

요금표

 

리쿼리움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료가 있다.

대인이 4,000원 소인이 3,000원 이다.

 

리쿼리움의 모습

 

리쿼리움으로 들어가는 곳의 모습은 특이했다.

일반 박물관들처럼 평범하게 꾸며 놓은 것이 아니라 오크통으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술에 몇년산 이란 계산은 이 오크통에 보관되어 있는 년도수에 따라 책정된다고 한다.

병에 담겨있는 술을 아무리 오래 보관해도 년도는 추가되지 않는다고 한다^^

 

 

술의신 디오니소스의 모습

 

리쿼리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술의신 디오니소스이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죽은 어머니의 몸에서 꺼내어져 아버지의 몸 속에서 산달을 채우고 태어난 비극의 주인공 이라고 한다.

제우스가 인간여인과 바람을 피우다 태어난 디오니소스에게 혜라는 광기를 불어 넣는다.

혜라의 저주로 디오니소스는 미쳐서 이곳 저곳을 떠돌 수 밖에 없었다.

디오니소스의 방랑은 그를 불상이 여긴 레아 여신이 직접 나서서 저주를 풀어준 뒤어에야 겨우 끝이 날 수 있었다고 한다.

 

 

 

 증류주관의 모습

 

암포라

 

중동의 연금술사, 십자군 전쟁에 읽힌 증류주의 발전과정을 알아보고 각종 증류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암포라는 와인, 올리브 저장에 사용되었다. 암포라는 밑이 뾰족하여 똬리 위에 또는 모래를 파서 올려 놓았다.

암포라로 와인을 따르면 찌꺼기가 따라 올라오지 않으므로 맑은 상등액을 분리할 수 있다고 한다.

 

 

와인역사관의 모습

 

세계 각 나라별 유명한 와인과 와인의 역사,

제조법 와인 평가방법과 보관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오크통관의 모습

 

와인, 브랜디, 위스키등 저장과 숙성, 운반에 사용되었던

각 종류의 오크통 실물, 공기구류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맥주관의 모습

 

함무라비법전에도 기록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중의 술,

맥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있는 공간이다.

 

 

동양주관의 모습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술 문화재의 전시를 볼 수있는 공간이다.

우리나라 전통 술마시는 예절 향음주례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향음주례는 세종대왕이 각 향교나 서원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했던 언행을 바르게 지키면서 술을 마시는 예절이다.

 

천사의 몫

 

오크통 속의 숙성되는 위스키를 직접 눈과 코로 느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리쿼리움 아트홀의 모습

 

리쿼리움에는 술에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전통주 빚기 체험, 발효과학 체험, 나만의 와인 체험, 세계 주류 문화 예절교육이 있다.

이번에 여기서 나만의 와인 체험에 속해 있는 칵테일 만들기를 해보았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한 재료

 

이번에 만들어본 칵테일의 이름은 오미자 스캔들 이었다.

막걸리오미자 청을 잘 배합해서 칵테일 쉐이커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칵테일 쉐이커에 얼음을 넣고 막걸리 2온스와 오미자청 반온스를 넣는다.

그리고 칵테일 쉐이커를 차례대로 잘 조합해서 흔들 준비를 한다^^

 

 칵테일 쉐이커의 모습

 

칵테일 쉐이커 잡는법

 

엄지손가락으로 칵테일 쉐이커 옆부분을 잡고

집게 손가락으로 칵테일 쉐이커 뚜껑 부분을 누르면서 감싸듯이 잡는다.

그리고 신나게 춤을 추면서 칵테일을 만들면 된다^^

 

 

 

 만들어진 오미자 스캔들의 모습

 

열심히 흔들고 나서 마지막으로 첨가해줄 것이 탄산이다.

탄산을 흔들기 전에 첨가를 하면 잘못하면 흔들다가 폭발 할 수 있기때문에 다 흔들고 나서 넣어준다.

 

완성된 오미자 스캔들의 맛은 정말 맛있었다.

전혀 막걸리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고 새롭게 탄생한 음료 같았다^^

 

 

나만의 와인 만들기 작품들

 

나만의 특별한 와인을을 만들어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표지를 만들어 보관 할 수있다.

정말 매력적인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과 함께 리쿼리움을 구경도 해보고 와인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효과학 체험을 해본다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오면서 보는 리쿼리움의 모습

 

나가는 길에 잇는 잔디밭이 야외 공연장 이라고 한다.

혹시 술박물관이 궁금하신 분들은 충주에 있는 리쿼리움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술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쿼리움의 위치

 

리쿼리움 홈페이지 : http://www.liquorium.co.kr/

리쿼리움 전화번호 : 043-855 -7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