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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아시아

필리핀 육군 사관학교 Philippine Military Academy(PMA)를 가보다!!

by 효이리 2011. 5. 15.

 

 

필리핀 육군 사관학교 Philippine Military Academy(PMA) 방문기

 

주말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Philippine Military Academy를 방문해 보기로 하였다.

Philippine Military Academy(PMA)는 바기오에 위치한 육군 사관학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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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PMA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기오 시내에서 택시로 한 2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곳이다.

조금은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 도착하면 정문에서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이날 꼬맹이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성격이 워낙 당돌하고 시원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PMA의 HQ

 

군대라는 것을 실감나게 해줬던 군용 차

 

밖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와 헬기

 

PMA는 상당히 넓다. 정문에서 PMA의 본부가 있는 곳까지 거리가 멀다.

PMA에서 제일 처음 느낀 것은 쾌적함이다.

바기오에 처음 도착했을때 매연때문에 상당히 힘들었었다.

PMA에서는 자동차의 매연은 찾을 수 없고 상당히 조용하고 깨끗하다.

 

일요일날 아침에 PMA를 방문하면 사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갔을때는 사열 하는날이 아니라서 볼 수는 없었다^^

 

PMA안에 있는 나무 전망대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

 

비가 자주 와서 인지 젖어 있다^^

 

PMA를 걷다 보면 나에 설치된 전망대를 볼 수 있다.

이 전망대가 나는 많이 신기해서 위에 올라갔더니 바기오의 산악 지형을 볼 수 있었다.

 

PMA의 연병장의 모습

 

역시 PMA는 군대이기 때문에 커다란 연병장이 있다.

예전 군생활 할때 연병장에서 이것저것 많은 행사를 했었는데 여기서도 많이 할 것 같다.

 

 PMA 이발소의 모습

 

PMA의 군인들의 막사인 것 같다.

 

 

YAP HALL

 

PMA도 군대이기 때문에 이발하는 곳이 있는 것 같다.

PMA의 이발하는 곳에는 한국 이발소에서 볼 수 있는 돌아가는 봉이 있었다^^

PMA의 군대막사는 괜찮아 보인다.

예전 내가 군생활 하던 막사는 겨울이면 난방이 안되서 춥고

여름이면 물이 차서 물을 퍼내야 했었는데..

 

YAP HALL 이라고 써진 건물을 지날때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살짝 문을 열어서 안을 들여다 보니 정말 커다란 식당이다.

포크와 나이프 그리고 냅킨이 가지런히 잘 놓여져 있었고 언제든지 요리만 나오면 식사가 가능해 보였다^^

 

 

 이리저리 헤메다 잠시 쉬어 갔던 곳

 

 PMA 군인과 한컷

 

 놀러온 필리핀 사람들과 함께^^

 

저멀리 열심히 군인과 대화중인 우리 중대장님

 

PMA는 정말 넓다. 돌아다니면서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몰라 헤메다가 쉼터에서 쉬기도 했다.

사관학교라서 군인들은 많은데 함께 사진 찍자고 하면 찍어주지 않았지만

길을 헤메다가 우연히 만난 군인에게 길을 물으면서 사진을 함께 찍자고 부탁했더니 찍어주셨다^^

놀러왔던 필리핀 가족들의 아기가 귀여워서 이야기 하다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PMA 안에 있는 교회의 모습

 

 교회 안의 단상

 

교회 내부의 모습

 

필리핀이 카톨릭 국가 이다 보니 당연히 군대에도 교회가 있다.

교회주변에 미니정원도 있었고 교회 내부는 아담하고 깔끔하였다^^

 

 한국전쟁 기념탑

 

 한국전쟁에 대한 설명

 

한국전쟁 기념탑 앞에서

 

누군가가 필리핀도 한국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한국전쟁 기념관이 PMA에 있다고 했다.

우리는 기념관 이라고 해서 건물안에 잘 꾸며져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기념관을 찾았다.

나중에 찾고 보니 기념탑과 함께 밖에 전시가 되어 있었다.

필리핀이 한국전쟁에 참여해서 한국을 도와준것에 대해서 고마웠다.

 

이렇게 PMA를 방문해 보았다. 우리는 PMA에서 상당히 많이 걸었지만

평소에 맡던 매연이 없어서인지 걸어도 속은 시원 했다^^

 

필리핀 바기오의 높이가 한국의 태백산 꼭대기와 같은 높이 라서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는 곳이다.

열심히 지치지 않고 구보를 하면서 오던 군인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리핀 바기오에 간다면 한번 방문해 보기에 좋은 곳 같다고 생각이 든다.

 

PMA를 나올때는 지프니를 타고 세션로드로 와서

돈헬리코스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저녁으로 먹었다.

 

 

 돈헬리코스의 피자

 

 돈헬리코스의 스파게티

 

 돈헬리코스의 양파링

 

나쵸^^

 

피자와 스파게티, 양파튀김과 나쵸 그리고 타워 아이스티를 세트로 시켜서 먹었다.

정말 배부르게 먹었던 것 같다. 1000~1200패소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한번 경험해 보기는 괜찮은 것 같다^^

 

 바기오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

 

 Public Market 모습

 

 

돈헬리코스를 나와서 길 건너편에 있는 바기오에서 유며한 아이스크림 집에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이 아이스크림의 특징은 아이스크림에 마쉬멜로우가 있었는데

나는 아이스크림만 먹고 마쉬멜로우는 따로 입에서 분리해서 버렸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세션로드를 걸었더니 나오는 곳이 한국의 재래시장과 같은 곳이 나온다.

처음에는 여기가 Public Market 인지 몰랐었다.

바기오에 익숙해 졌을때쯤 우리가 예전에 간곳이 Public Market인지 알게 되었다.

가끔 주말에 찾아가 신선한 과일들을 싸게 사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곳중에 하나다^^

 

이렇게 다시 필리핀을 보니 필리핀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