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서 세창코델리아호 타고 떠나는 제주여행
3편 코델리아호에서 맞이하는 일출 그리고 도착, 제주항!!
바다 한가운데서 뜨는 일출을 보기위해서 자기전에 새벽 5시 20분에 알람을 설정해 놓았다.
침대 2층에서 잠을 자기위해서 누웠는데 배의 진동이 느껴진다.
하지만 코델리아호에서 너무 열심히 놀아서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들어 버렸다^^
해뜨기 직전의 모습
코델리아호에서 5시반에 일어나서 갑판으로 갔을때는 완전한 어둠이이었다.
여름이었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맞이하는 새벽은 바람이 더해져서 춥게 느껴졌다.
혹시 배위에서 아침을 맞이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여름이라도 따뜻한 옷을 준비하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조금 지나지 않아서 조금씩 붉은색 기운이 하늘을 은은하게 덥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일출을 금방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조금씩 붉은기운이 다가 온다
태양이 떠오를 거라는 은은한 빛이 바다를 감싸는게 그 빛이 정말 예술이었다.
어둡고 고요한 가운데 은은하게 주위를 빛추는 태양빛의 아름다음을 확실히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참을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태양은 쉽사리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붉은색 빛이 감도는 하늘위를 비행기 한대가 지나가면서 새로운 선을 하나 그어주고 간다.
일출의 모습
한참을 기다렸더니 한순간 태양이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기다림이 헛된것이 아닐거라는 듯이 수줍게 서서히 얼굴을 보여준다.
은은한 여명의 느낌은 어느덧 사라지고 뜨겁게 타오르는 붉은 기운이 하늘을 덮는다^^
바다위의 일출
5시반부터 코델리아호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기다렸는데 멋지게 얼굴을 보여준 태양에게 고맙다.
바다 한가운데서 보는 일출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보았던 일출의 모습과 또다른 느낌이다.
어느순간 일출의 모습을 보여주던 해는 지금까지의 기다림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떠버리는 것 같다.
7시가 가까이 되자 해는 완전히 떠서 엄청 맑은 하루를 예고 하였다^^
북어국의 모습
육개장의 모습
해를 보고 오니 어느새 아침식사할 시간이다.
아침메뉴로는 북어국과 육개장이 나왔다.
나는 육개장에 밥을 말아서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 하였다^^
해무에 가려진 제주도의 모습
식사를 마치고 잠시 방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쉬고 있었더니
9시쯤 제주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흘러 나왔다.
바다에서 보는 제주도의 모습
제주항을 향해가는 코델리아호의 뒷모습
멀리서는 해무에 제주도의 모습이 흐릿하게 보였는데 가까이 갈수록 제주시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항상 제주도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을 보아왔지만 바다를 통해서 제주도를 바라보는 느낌도 좋았다^^
제주항으로 들어서는 모습
제주항의 모습
제주항에 가까워 올수록 예전 목포에서 제주도를 통해 왔던 기억이 떠오른다.
제주항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
제주항을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하얀색과 빨간색 등대도 그대로 있고 정말 날씨도 맑았다^^
코델리아호의 모습
9시쯤 제주항에 도착한 코델리아호에서 내릴 수 있었다.
제주항에 정박해 있는 코델리아호의 모습이 멋있다.
제주항에 정박해 있는 코델리아호의 모습
맑은 날씨에 제주도에 정박해 있는 코델리아호가 정말 멋지게 보인다.
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제주도에 도착을 하니 기분이 새롭다.
그리고 한없이 맑았던 제주도의 맑은 하늘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생각보다는 긴시간의 항해였지만 느리게 여유있게 제주도를 오실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
세창해운 홈페이지: http://www.sccorde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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